퍼블리셔 AI/디자인 & 시안 연계

Figma 없이 시안 제작: AI 기반 와이어프레임 생성법

AI랑노는 또또 2025. 6. 30. 18:00
Figma 없이 디자인 시안 작업

Figma 없이도 가능하다: AI와 시안 제작의 새로운 패러다임

UI/UX 디자인의 시작은 언제나 ‘시안 제작’입니다.

과거에는 Figma, Adobe XD와 같은 툴이 필수였지만, 이제는 AI 기반 도구들이 디자이너의 업무를 대체하거나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비디자이너도 손쉽게 시안을 제작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특히 초기 스타트업, 1인 퍼블리셔, 혹은 디자인 리소스가 부족한 팀에게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 됩니다.

예를 들어, 텍스트 기반의 명령어만으로 와이어프레임을 생성할 수 있는 ChatGPT와 같은 AI 모델이나, Uizard, Galileo AI, Relume Library 등의 생성형 디자인 도구는 UI 컴포넌트, 레이아웃 구조, 페이지 흐름까지 자동으로 설계해줍니다. 이 방식은 마우스를 드래그하고 픽셀 단위로 조정하는 수고를 줄이고, 구조적인 오류 없이 빠르게 초기 시안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AI 기반 와이어프레임 도구 소개 및 사용법

 

  • Uizard: 키워드 입력만으로 UI 레이아웃을 자동으로 제안해주며, 텍스트 문장을 기반으로 버튼, 카드, 입력창 등의 컴포넌트를 배치합니다. 특히 모바일·웹 구분 없이 반응형 디자인이 가능하고, 피그마 없이 바로 ‘시각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진입 장벽이 낮습니다.
  • Galileo AI: 챗봇 형태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 입력을 해석하여 전체 페이지 UI를 구성합니다. 예: “로그인 페이지, 구글 소셜 로그인 포함, 다크모드 스타일”과 같은 지시만으로 적절한 와이어프레임을 구성해줍니다.
  • ChatGPT + Mermaid.js / Markdown + Tailwind: 와이어프레임이 꼭 시각적인 요소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Markdown이나 Mermaid를 활용한 구조화된 UI 스케치도 시안의 일종입니다. 특히 개발 협업 시에 코드 기반 와이어프레임은 빠른 피드백 사이클과 유지 보수에 매우 유리합니다

각 도구는 사용자가 직접 조작하는 디자인 툴과 달리 ‘의도 전달’에 집중합니다. 따라서 디자이너의 언어적 사고가 시각적 결과물로 변환되는 과정을 AI가 빠르게 가속시켜주는 셈입니다.


AI로 제작한 와이어프레임, 어디까지 실무에 쓸 수 있을까?

많은 이들이 “AI가 만든 시안이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 가능할까?”라는 의문을 가집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AI 와이어프레임은 MVP, 테스트 페이지, 클라이언트 제안서, 초기 UI 토의 등 다양한 상황에서 유효합니다.

특히 퍼블리셔나 프론트엔드 개발자에게는 구조적인 HTML 마크업을 빠르게 정리하거나, 스타일 가이드 없이 기본적인 레이아웃을 잡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GPT를 통해 다음과 같은 요청을 하면 실제로 빠르게 시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GPT 프롬프트:

“로그인 페이지 구성: 좌측은 이미지, 우측은 아이디/비번 입력창과 로그인 버튼, tailwindcss 적용”

 

이와 같은 요청은 바로 구조화된 코드 결과물로 반환되며, 이를 그대로 코드에 삽입해 시각적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디자이너가 아닌 퍼블리셔나 PM에게도 기획과 개발 사이의 격차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합니다.


 

Figma가 필요 없는 미래: 퍼블리셔·기획자의 새로운 도구

Figma는 강력한 협업 도구지만, 학습 비용과 협업 환경 설정, 유료 플랜 등 다양한 진입 장벽이 존재합니다.

반면, AI 기반 와이어프레임 생성은 **‘누구나 접근 가능한 디자인’**을 지향합니다. HTML이나 CSS를 몰라도, 디자인 감각이 없어도 기획자, 개발자, 1인 창작자가 스스로 시안을 만들고 의사소통할 수 있습니다.

AI 기반 시안 제작의 가장 큰 강점은 속도와 반복성입니다. 수십 가지 레이아웃을 몇 분 만에 제안받고, 그중 가장 적합한 것을 선택해 수정하는 방식은 기존의 디자인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특히 티스토리, 브런치, 노션 블로그를 운영하는 1인 퍼블리셔에게는 ‘아이디어를 바로 시안화하고 구현하는 것’이 콘텐츠 생산성을 결정짓습니다.

이제 우리는 ‘Figma가 없어서 시작 못 한다’는 말 대신, ‘GPT한테 물어봤더니 바로 나왔다’는 말이 자연스러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