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맨틱 태그란? 왜 여전히 중요할까?
웹 페이지의 마크업 구조에서 <div>나 <span> 같은 비시맨틱 태그만 사용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HTML5 이후로 도입된 <header>, <nav>, <main>, <article>, <section>, <footer> 등의 **시맨틱 태그(semantic tags)**는 단순한 레이아웃 구분이 아닌, 의미 기반의 구조 표현을 가능하게 합니다.
시맨틱 태그는 :
- **검색 엔진 최적화(SEO)**에 유리하고
- 스크린 리더 등 접근성 도구에도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며
- 코드의 유지보수성과 가독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줍니다.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웹퍼블리셔는 빠듯한 일정 속에서 디자인 시안을 보고 빠르게 구조를 뽑아내야 하는 상황이 많고, 시맨틱 구조까지 신경 쓰기란 쉽지 않습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GPT와 같은 AI 도구의 도움이 빛을 발하게 됩니다.
GPT로 시맨틱 구조를 자동 생성하는 방법
GPT는 단순히 HTML 태그를 나열하는 수준이 아니라, 콘텐츠의 의미와 맥락에 따라 시맨틱 구조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실무에서 자주 쓰는 프롬프트 예시입니다:
GPT 프롬프트:
"웹사이트의 뉴스 목록 섹션에 대한 HTML 시맨틱 태그 구조를 작성해줘. SEO와 접근성을 고려해서 작성하고, <section>, <article>, <h2> 등을 적절히 사용해줘."
GPT 응답 예시:
<section aria-labelledby="news-heading">
<h2 id="news-heading">최신 뉴스</h2>
<article>
<h3>뉴스 제목 1</h3>
<p>내용 요약 1...</p>
</article>
<article>
<h3>뉴스 제목 2</h3>
<p>내용 요약 2...</p>
</article>
</section>
이처럼 GPT는 기본적인 구조를 시맨틱하게 정리해줄 뿐 아니라, aria-labelledby, id 같은 접근성 속성까지도 고려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롬프트에 “SEO와 접근성을 고려해줘” 같은 조건을 꼭 넣는 것이 핵심입니다.
실무 적용 예제: 시안 → GPT 프롬프트 → 마크업
실제 퍼블리셔 업무에서는 디자이너가 제공한 시안에서 의미 구조를 파악해 HTML을 짜야 합니다. 아래는 GPT를 활용한 실무 흐름 예시입니다.
🖼️ 시안 정보:
- 상단에 로고와 메뉴
- 중간에 배너 이미지와 CTA 버튼
- 하단에 공지사항 리스트
GPT 프롬프트:
“웹사이트 시안에서 header에 로고와 내비게이션이 있고, 메인 섹션에 배너 이미지와 CTA 버튼이 있으며, 하단에는 공지사항 리스트가 있는 구조야. 시맨틱 태그와 접근성을 고려한 HTML 구조를 작성해줘.”
GPT 응답 예시:
<header>
<h1><a href="/">로고</a></h1>
<nav>
<ul>
<li><a href="/about">회사소개</a></li>
<li><a href="/contact">문의하기</a></li>
</ul>
</nav>
</header>
<main>
<section aria-labelledby="main-banner">
<h2 id="main-banner">이달의 이벤트</h2>
<img src="banner.jpg" alt="할인 이벤트 배너">
<a href="/event" class="cta-btn">지금 참여하기</a>
</section>
</main>
<aside aria-labelledby="notice-title">
<h2 id="notice-title">공지사항</h2>
<ul>
<li><a href="/notice1">서버 점검 안내</a></li>
<li><a href="/notice2">신규 서비스 출시</a></li>
</ul>
</aside>
GPT는 시안 내용을 정리만 해주면 의미에 맞는 태그로 구조를 짜줍니다.
퍼블리셔는 이를 기반으로 클래스 이름만 조정하고, 스타일링만 입히면 됩니다.
디자인 해석 → 마크업 구조화의 반복 업무를 대폭 줄일 수 있는 실용적 방법입니다.
GPT 활용 시 주의점과 실무 적용 팁
아무리 편리해도 GPT의 마크업 결과물을 그대로 쓰는 것은 위험합니다. 다음과 같은 점을 항상 점검해야 합니다.
주의할 점
- <article>과 <section>을 과도하게 중첩하거나 남용하는 경우 있음 → 구조를 꼭 확인
- alt, aria-label 등 접근성 속성이 누락되는 경우도 있음 → 직접 추가 필요
- 가독성을 위한 들여쓰기나 마크업 컨벤션은 팀 스타일에 맞게 수정 필요
실무 적용 팁
- 디자인 시안 → 요소별 의미 분석 → GPT에 자연어로 전달
- "접근성, SEO를 고려한 시맨틱 마크업"이라는 조건은 반드시 포함
- 출력된 HTML을 코드리뷰 도구나 브라우저로 테스트하여 구조 문제 체크
- 팀에서 자주 쓰는 구조는 GPT 답변을 템플릿화하여 재활용
활용 예시 (템플릿화)
- 뉴스 리스트
- 카드형 콘텐츠
- 탭 콘텐츠 구조
- 다단 내비게이션 메뉴
이처럼 GPT를 단순 도우미가 아닌 반복 마크업 구조화의 파트너로 활용하면 퍼블리셔 업무의 효율이 크게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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