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셔 AI/ChatGPT 실무 사례

웹퍼블리셔가 자주 쓰는 마크업, GPT로 빠르게 만드는 법

AI랑노는 또또 2025. 6. 29. 23:54
내 손보다 빠른 도구가 생겼다
실무자의 '작업 흐름' 중심으로 구성
GPT 활용을 명령어 레벨로 구체화
실제 마크업 구조 개선 사례 포함

 

 

복붙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실무자의 관점에서 본 마크업

웹퍼블리셔가 매일 마주치는 건 새롭지 않은 마크업이다.
디자인은 달라도 결국 구조는 반복된다. 카드형 레이아웃, 리스트, 버튼 그룹, 폼 필드... 구조는 같다. 달라지는 건 안의 텍스트와 클래스 정도다.

문제는 이것이 의외로 많은 시간을 잡아먹는다는 점이다.
특히 "복붙 → 수정 → 검토"의 3단계를 반복하는 사이, 우리가 집중해야 할 UI 설계, 시멘틱 구조, 접근성 검토는 늘 뒷전이 된다.

이제 GPT를 도구로 활용하면 이 구조가 바뀐다. 더 빠르게, 더 정확하게, 그리고 더 지루하지 않게 마크업 작업이 가능해진다.

 

복붙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반복되는 마크업, 명령어 한 줄로 끝내는 방식

GPT에게 마크업을 맡길 땐 단순히 "이거 만들어줘"보단, 명확한 명령어 구조가 필요하다.
아래는 실무에서 바로 쓸 수 있는 마크업 요청 방식이다.

 

GPT 프롬프트: 리스트 콘텐츠 구조 자동화  

ul/li로 뉴스 목록 5개 만들어줘. 각 항목은 날짜와 제목 포함. 최신순 정렬, Tailwind 클래스 포함해서.

 

GPT는 이 요청을 이해하고 다음과 같이 구조화된 마크업을 출력합니다.

GPT 응답 예시:

<ul class="space-y-2">
     <li class="text-sm">
          <span class="text-gray-400">2025.06.28</span> 오늘의 웹 디자인 트렌드
     </li>
...
</ul>

반복되는 뉴스 마크업을 수동으로 입력할 이유가 없다. 패턴만 인식시키면 나머진 GPT가 해결 합니다.

 

GPT 프롬프트: 다중 버튼 + 상태 변형 UI

Tailwind 기반의 탭 버튼 4개 만들어줘. 첫 번째 버튼은 active 클래스 포함해서

 

GPT 프롬프트: 로그인 폼 마크업 + 접근성 포함

이메일/비밀번호 입력 받는 HTML 폼 작성해줘. label 연결, aria 속성 포함해서 작성해줘

 

GPT는 for, id, aria-label, placeholder까지 모두 포함한 시멘틱 폼을 반환합니다.

 


GPT가 ‘잘’ 만드는 마크업 vs 사람이 직접 해야 하는 영역

GPT는 구조적으로 반복되는 마크업에는 탁월하지만, 다음 영역은 여전히 퍼블리셔의 몫이다.

 

마크업 작업 GPT에게 맡기기 사람이 해야 할 부분

카드 리스트 10개 생성 ✅ 가능 콘텐츠 분류 판단
시멘틱 태그 구조화 ✅ 가능 실제 UX 흐름 설계
폼 생성 + 라벨링 ✅ 가능 실제 벨리데이션 기획
반응형 breakpoint 구성 ⚠️ 부분 가능 디바이스 전략 설계
접근성 전반 대응 ⚠️ 기본 가능 스크린리더 테스트 및 검증

 

GPT는 ‘빠르게 초안 잡기’엔 완벽하다. 그러나 마크업을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만드는 최종 결정권은 퍼블리셔에게 있다.

 


퍼블리셔의 역량은 손이 아니라 ‘질문력’에서 나온다

앞으로의 퍼블리셔는 HTML을 빨리 치는 사람이 아니다.
GPT를 어떤 식으로 **‘질문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갈리는 디렉터’**가 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똑같이 "리스트 만들어줘"라고 말해도,

  • ❌ 단순: ul/li 리스트 5개 만들어줘
  • ✅ 구체: ul/li 리스트 5개 만들어줘. 날짜, 제목 포함. Tailwind 사용. 최신순.

▶ 후자의 결과가 훨씬 실용적이고 정확하다.

 

즉, GPT는 내가 사고한 만큼만 따라온다.
앞으로 퍼블리셔는 코드를 많이 쳐야 하는 사람이 아니라, AI에게 지시할 수 있는 구조적 사고력이 핵심 역량이 된다.

이제는 손이 아니라, 머리로 마크업을 하는 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