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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8

[칼럼] ‘기적의 스킨부스터’ 엑소좀 화장품, 왜 유럽에선 지갑을 닫을까?

최근 뷰티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는 단연 ‘엑소좀(Exosome)’이다. 세포가 분비하는 핵심 신호 전달 물질이자, 줄기세포의 효능을 그대로 피부에 전달해 준다는 화장품 광고를 보면 당장이라도 피부 세포가 재생될 것만 같다. 하지만 화려한 마케팅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우리가 기대하는 ‘드라마틱한 피부 효능’은 아직 과학적 신기루에 가까울지도 모른다.1. ‘In Vitro(실험실)’의 기적이 ‘In Vivo(실제 피부)’에서 침묵하는 이유여러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들을 보면 엑소좀이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고 염증을 완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가득하다. 그러나 대다수의 소비자(그리고 일부 마케터들)가 간과하는 치명적인 사실이 있다. 이 연구들의 상당수가 배양 접시 위 세포에 직접 엑소좀을 떨어뜨린 실험실(In..

[PDRN 기획 시리즈 ④] 성분과 기술력으로 엄선한 PDRN 화장품 TOP 2

[PDRN 기획 시리즈 ④] 코덕 필수 소장! 성분과 기술력으로 엄선한 PDRN 화장품 TOP 3지난 3편에서 우리는 PDRN의 효능을 결정짓는 진짜 비밀이 '원료의 소재(어류 유래)'와 세포 스위치를 켜는 '황금 분자량 50~1,500kDa'에 있다는 것을 알아봤습니다. 아무리 잘게 쪼개도 기술 없이 분자량만 낮추면 수용체 자극을 못 하고, 너무 크면 흡수가 안 된다는 딜레마도 확인했죠.그렇다면 시중의 수많은 화장품 중, 이 까다로운 과학적 기준을 통과해 "피부과 시술급 흡수율과 재생력"을 보여주는 진짜 PDRN 화장품은 무엇이 있을까요?화장품 성분과 흡수 공법을 기준으로 엄선한 최고의 PDRN 화장품 TOP 2를 분석해 드립니다.1. 아이오페 (IOPE) — PDRN 카페인 샷아모레퍼시픽의 피부 과학..

[PDRN 기획 시리즈 ③] 연어 vs 송어 vs 식물성 시카 PDRN, 그리고 분자량의 치명적인 비밀

[PDRN 기획 시리즈 ③] 연어 vs 송어 vs 식물성 시카 PDRN, 그리고 분자량의 치명적인 비밀지난 2편에서는 PDRN이 아데노신 수용체를 자극하고 '살베지 경로'를 통해 세포 DNA를 초고속으로 복구하는 논문 속 메커니즘을 알아봤습니다.이제 원리를 알았으니 제품을 고르려고 화장품 매장이나 상세페이지를 열면, 또다시 혼란이 찾아옵니다. 어떤 제품은 원조 격인 '연어 PDRN'을 썼다고 하고, 어떤 제품은 '송어 PDRN'이 더 좋다고 하며, 최근에는 비건 트렌드를 타고 '식물성(시카/인삼) PDRN'까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가격은 천차만별이죠.대체 어떤 PDRN을 골라야 진짜 논문 속 재생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을까요? 화장품 원료학 관점에서 원천 소재별 팩트 체크와, 효능을 결정짓는..

[PDRN 기획 시리즈 ①] 연어에서 찾은 세포 재생의 열쇠, PDRN의 발견과 탄생 신화

[PDRN 기획 시리즈 ①] 연어에서 찾은 세포 재생의 열쇠, PDRN의 발견과 탄생 신화최근 화장품 성분 트렌드나 피부과 시술 스케줄러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입니다. 바르는 앰플부터 주사제까지, 이 성분은 피부 재생의 '끝판왕'이라 불리며 화장품 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죠.하지만 이 혁신적인 성분은 어느 날 갑자기 연구실에서 뚝딱 만들어진 신물질이 아닙니다. 약 30~40년 전, 대자연의 생명력과 유럽 연구진의 집념이 만나 탄생한 '의학적 유산'에 가깝습니다.총 5부작으로 연재될 PDRN 과학 컬럼, 그 첫 페이지로 PDRN이 어떻게 발견되었고, 어떤 역사를 거쳐 우리 피부 위로 오게 되었는지 그 흥미진진한 개발사를 파헤쳐 봅니다. 🐟 1...

철벽을 뚫는 과학: 화장품 유효 성분은 어떻게 피부 속으로 들어갈까?

철벽을 뚫는 과학: 화장품 유효 성분은 어떻게 피부 속으로 들어갈까?지난 칼럼에서 우리는 피부가 무언가를 빨아들이는 스펀지가 아니라, 외부 물질을 철저히 막아내는 ‘벽돌과 회반죽(Brick & Mortar)’ 구조의 철벽 장벽이라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분자량이 500 달톤(Da) 이상이거나 물에만 잘 녹는 수용성 성분은 이 장벽에 가로막혀 피부 겉만 맴돌다 사라지기 일쑤죠.그렇다면 우리가 바르는 고가의 화장품 성분들, 예를 들어 지난번에 강조한 병풀 정량 추출물(TECA)이나 레티놀 같은 성분들은 어떻게 이 철벽을 뚫고 효과를 내는 걸까요?그 비밀은 성분 자체가 아니라, 화장품 제조 기술의 정수인 '리포좀(Liposome)'과 '유화법(Emulsification)'에 있습니다. 논문 근거와 함께 화장품 ..

피부는 ‘장벽’이다: 가장 큰 장기가 가진 선택적 투과의 비밀

우리는 흔히 피부를 그저 몸을 감싸고 있는 껍질이나, 화장품을 바르는 도화지 정도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생물학적 관점에서 피부는 인체에서 가장 거대하고 복잡한 '독립 장비(Organ)'입니다. 무게만 해도 성인 체중의 약 16%를 차지하죠.이 거대한 장기의 제1 임무는 멋진 외모를 유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외부의 유해 물질을 막고 내부의 수분 유출을 방지하는'선택적 투과(Selective Permeability)를 통한 장벽 역할'입니다. 오늘 칼럼에서는 논문 근거를 바탕으로 우리 피부 장벽의 놀라운 과학적 구조를 파헤쳐 봅니다.🖼️ 피부의 입체적 구조와 3대 핵심 층화장품 원료가 피부 속으로 흡수되려면 피부의 독특한 층상 구조를 통과해야 합니다. 피부는 크게 표피, 진피, 피하조직의 3가지 층으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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