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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학 14

철벽을 뚫는 과학: 화장품 유효 성분은 어떻게 피부 속으로 들어갈까?

철벽을 뚫는 과학: 화장품 유효 성분은 어떻게 피부 속으로 들어갈까?지난 칼럼에서 우리는 피부가 무언가를 빨아들이는 스펀지가 아니라, 외부 물질을 철저히 막아내는 ‘벽돌과 회반죽(Brick & Mortar)’ 구조의 철벽 장벽이라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분자량이 500 달톤(Da) 이상이거나 물에만 잘 녹는 수용성 성분은 이 장벽에 가로막혀 피부 겉만 맴돌다 사라지기 일쑤죠.그렇다면 우리가 바르는 고가의 화장품 성분들, 예를 들어 지난번에 강조한 병풀 정량 추출물(TECA)이나 레티놀 같은 성분들은 어떻게 이 철벽을 뚫고 효과를 내는 걸까요?그 비밀은 성분 자체가 아니라, 화장품 제조 기술의 정수인 '리포좀(Liposome)'과 '유화법(Emulsification)'에 있습니다. 논문 근거와 함께 화장품 ..

피부는 ‘장벽’이다: 가장 큰 장기가 가진 선택적 투과의 비밀

우리는 흔히 피부를 그저 몸을 감싸고 있는 껍질이나, 화장품을 바르는 도화지 정도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생물학적 관점에서 피부는 인체에서 가장 거대하고 복잡한 '독립 장비(Organ)'입니다. 무게만 해도 성인 체중의 약 16%를 차지하죠.이 거대한 장기의 제1 임무는 멋진 외모를 유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외부의 유해 물질을 막고 내부의 수분 유출을 방지하는'선택적 투과(Selective Permeability)를 통한 장벽 역할'입니다. 오늘 칼럼에서는 논문 근거를 바탕으로 우리 피부 장벽의 놀라운 과학적 구조를 파헤쳐 봅니다.🖼️ 피부의 입체적 구조와 3대 핵심 층화장품 원료가 피부 속으로 흡수되려면 피부의 독특한 층상 구조를 통과해야 합니다. 피부는 크게 표피, 진피, 피하조직의 3가지 층으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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